송풍만 선택했다면 냉방보다 전력 부담이 작습니다.

송풍모드는 실내 공기를 빨아들여 다시 내보내는 실내기 팬 운전이 중심입니다. 냉방을 만드는 압축기 운전이 빠지므로 일반적으로 냉방보다 소비전력이 작습니다. 다만 모델마다 제어 방식이 달라 설명서의 송풍 운전 항목을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실내기 수를 빼면 계산이 틀어집니다.

실내기 한 대의 송풍 소비전력이 40W라고 가정하면 하루 8시간, 30일 사용량은 9.6kWh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세 대를 켜면 28.8kWh가 됩니다. 이 숫자는 예시이므로 실제 계산에는 제품 사양이나 측정값을 넣어야 합니다.

공유 실외기가 돈다고 모두 송풍 때문은 아닙니다.

여러 실내기가 하나의 실외기를 공유하는 구조에서는 다른 방이 냉방이나 제습 중이면 실외기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송풍으로 설정한 실내기 화면만 보고 실외기 운전 원인을 단정하기보다 다른 방의 모드와 자동운전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송풍 소비전력은 냉방 정격소비전력과 다릅니다.

에너지 라벨에 크게 적힌 소비전력은 냉방 운전 기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송풍 단계별 W가 공개되지 않았다면 제조사 설명서나 고객지원에 문의하고, 플러그형 제품이 아니라 직접 측정이 어려운 시스템에어컨은 냉방 정격값을 송풍값으로 대신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세는 집 전체 kWh에 합산됩니다.

40W 한 대를 하루 8시간 쓴 예시는 월 9.6kWh입니다. 여기에 냉장고, 냉방, 제습기 사용량이 더해지고 누진구간과 기본요금이 적용됩니다. 송풍만의 금액을 고정 단가로 단정하기보다 월 kWh를 먼저 구한 뒤 한전 계산기에 넣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종료 뒤 잠깐 도는 바람은 자동건조일 수 있습니다.

냉방을 끈 뒤 실내기에서 바람이 이어진다면 송풍모드를 따로 켠 것이 아니라 열교환기 수분을 말리는 자동건조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전원을 바로 차단하기보다 표시창과 설명서에서 건조 상태를 확인합니다.